톰보이, 첫 월 매출 130억 원 달성…“코트야, 고마워!”
톰보이가 여심을 완벽하게 저격했다.
신세계톰보이(대표 조병하)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톰보이(TOMBOY)가 브랜드 리뉴얼 후 처음으로 월 매출 130억 원을 달성했다. 애초 100억 원으로 계획했던 목표치를 약 30억 원 이상 뛰어넘으며 호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톰보이는 코트와 스웨터, 카디건 등 겨울 상품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지난 11월 한 달 매출이 전년대비 약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폭발적인 매출 증가율을 바탕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점과 현대백화점 미아점, 대구점,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등 주요 백화점 대부분의 지점에서 여성복 브랜드 중 매출액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톰보이의 매출 증가에는 브랜드 대표 아이템인 ‘코트’가 효자 노릇을 제대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코트는 패션 브랜드의 겨울 장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며, 코트 판매량에 따라 겨울 매출이 달라진다.
이번 시즌 톰보이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의 코트를 대거 출시하며 전년 대비 약 130% 이상의 매출을 끌어올렸다. 특히 대부분의 제품이 완판 됐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 4차까지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카디건과 스웨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60% 증가하며 11월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전반적으로 세일이나 기획 상품보다 시즌 정상가 제품의 판매가 높게 나타났다.
톰보이는 겨울 시즌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 목표인 830억 원을 무난하고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27.7% 증가한 수치다.
조병하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는 “톰보이를 재론칭했을 때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었다”라며 “국내 최장수 여성복 브랜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가격으로 국내 여성복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톰보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