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링 TIP

비즈니스 캐주얼은 수트 본연의 포멀함에 부드러운 분위기를 더해 최근 주목 받고 있다. 남성 비즈니스룩의 기본인 평범한 정장패션 보다 가볍게 착용하면서도 품격을 유지할 수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의 레이어드 스타일링으로 올 시즌을 준비해보자.

+ 평소 입던 수트, 아우터만 달리해도 분위기 달라져

평범한 수트가 색다른 비즈니스 캐주얼룩으로 변신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아우터를 활용하자. 봄을 맞아 다채로운 색감과 자유로운 패턴 위주의 아이템을 선보이는 일 꼬르소 델 마에스트로의 화보처럼 수트와 함께하는 아우터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트렌치코트는 환절기 시즌 빠질 수 없는 아이템으로 캐주얼룩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룩에도 활용하기 좋다. 셔츠에 브이넥 니트, 재킷을 입은 후 트렌치코트를 걸치면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이 쉽게 완성된다. 비비드한 팬츠나 스카프 등 캐주얼한 아이템을 더해도 센스있는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은은한 글렌체크가 눈에 띄는 사파리 재킷을 활용하면 활동적이면서도 젊은 감각의 패션을 선보일 수 있다.

+ 쉬운 비즈니스 캐주얼? 컬러 매치도 관건

재킷과 셔츠 사이 카디건을 입는 것만으로도 비즈니스룩을 시작할 수 있다. 주로 블랙, 네이비 컬러 수트를 즐기는 남성은 베이지나 옅은 그레이 카디건 등이 잘 어울린다.

또한 컬러풀한 셔츠는 비즈니스 캐주얼룩을 어려워하는 남성이 가장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미 블루 셔츠처럼 무난한 아이템을 소장하고 있다면 비비드한 그린에 도전해보자. 프린트가 독특한 스카프를 한 두 번 두르거나 타이처럼 매면 캐주얼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일 꼬르소 델 마에스트로’ 관계자는 “비즈니스 캐주얼룩의 경우 즐겨 입던 정장에 캐주얼한 아이템을 한 두 가지만 더한다는 생각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부토니에, 행커치프 등의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클래식하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