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2022년 여름 뷰티 트렌드 제안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 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6월 뷰티 상품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여름 뷰티 트렌드를 발표했다.
지그재그가 6월 들어(6/1~8) 뷰티관 판매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선케어 상품 판매가 전월 동기 대비 2.6배(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동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특히 비건 선크림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뷰티관 선케어 카테고리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비건 선케어 상품이 이름을 올렸다. 지그재그에서 선 론칭한 비건 인증 선크림 ‘투쿨포스쿨 워터 베어 선크림’은 프로모션 진행 후 매출이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달바 비건 선크림’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립 메이크업 성장세도 뚜렷하다. 6월 들어 메이크업 상품 판매가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80% 늘어난 가운데, 립 메이크업 상품 판매는 2배 이상(105%) 증가했다.
동일 색상 내에서 톤을 다르게 배색하는 ‘톤온톤 메이크업’ 트렌드가 계속되며 발색이 좋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색상을 연출할 수 있는 벨벳 립 상품이 여전히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그재그에서 지난 5월 말 ‘잉크 더 에어리 벨벳 물복딱복 피치에디션’을 선 론칭한 브랜드 ‘페리페라’는 5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188% 증가했고, 선 론칭 상품의 주요 컬러는 1차 완판됐다.
가볍고 촉촉한 사용감을 가진 글로우 제형의 신상품 출시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그재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릴리바이레드 글래시 레이어 픽싱틴트’, ‘페리페라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 등은 모두 올해 새로 출시된 글로우 제형의 립 상품이다.
메이크업 브러시, 뷰러, 속눈썹 등의 뷰티 소품 판매도 같은 기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아이즈원’의 장원영 메이크업 스타일이 떠오르면서 이목구비를 강조할 수 있는 ‘가닥 속눈썹’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 지그재그에서는 뷰티 디바이스 판매가 2배 급증했다. 여름 외출이 늘어나며 제모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집에서 스스로 피부 관리를 하는 이용자들의 영향으로 마사지기, 피부 관리기기 등도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올 여름 풀메이크업이 부활하면서 마스크 묻어남이 적은 벨벳 제형의 립스틱, 신상품으로 속속 출시되고 있는 글로우 립 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이 뜨겁고, 비건 인증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색조 메이크업 상품을 필두로 뷰티 카테고리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그재그 뷰티관은 지난 4월 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헤라, 라네즈, 마몽드, 아이오페 등), 3CE, 롬앤, 멜릭서, 클리오, 페리페라, 비플레인, 로레알 파리를 포함한 430개 이상의 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스킨케어, 색조메이크업, 바디용품, 향수, 디바이스까지 뷰티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