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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피아나, 시대를 초월한 6가지 시그니처 백 캠페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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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로피아나(Loro Piana)]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로로피아나(Loro Piana)가 엑스트라 포켓(Extra Pocket), 베일 백(Bale Bag), 엑스트라 백(Extra Bag), 룸 백(Loom Bag), 기에라 쇼퍼(Ghiera Shopper), 니들 백(Needle Bag) 등 하우스를 대표하는 여섯 가지 시그니처 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캠페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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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로피아나(Loro Piana)]

오랜 텍스타일 헤리티지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전개된 이번 컬렉션은 로로피아나가 추구해온 절제된 미학과 소재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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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로피아나(Loro Piana)]

컬렉션 전반에는 기능성과 우아함의 조화라는 하우스의 핵심 가치가 일관되게 반영됐다. 부드러운 촉감의 최상급 소재와 세심한 디테일은 디자인의 과장 없이도 로로피아나만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컴팩트한 구조의 엑스트라 포켓은 패들 록과 참 장식, 정교한 지퍼 디테일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핸드 캐리부터 크로스 바디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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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로피아나(Loro Piana)]

베일 백은 로우한 캐시미어 뭉치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봉제선이 드러나지 않는 구조를 통해 촉감을 극대화했으며, 자연스럽게 흐르는 형태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넉넉한 수납력을 갖춘 엑스트라 백은 톱 스티치와 패들록 참 등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장인의 손길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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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로피아나(Loro Piana)]

직조 기술에 대한 오마주로 탄생한 룸 백은 가벼운 구조와 혁신적인 ‘인사이드-아웃’ 기법이 조화를 이루며 실용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구현한다. 스피닝 머신의 금속 링에서 영감을 받은 기에라 쇼퍼는 구조적인 안정감 위에 캐시미어 라이닝을 더해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했다. 하나의 가죽 조각으로 완성된 니들 백은 하우스가 이어온 정교한 바느질 기술을 상징하며, 절제된 구조를 통해 로로피아나의 장인정신을 순도 높게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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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로피아나(Loro Piana)]

캠페인 비주얼은 프랑스 포토그래퍼 샤를 네그르(Charles Negre)가 촬영했다. 프랑스 조각가 알렉상드르 놀(Alexandre Noll)의 목조 작품과 함께한 이번 비주얼은 형태와 질감, 선의 흐름이 어우러지며 하나의 설치 작품처럼 완성됐다. 자연의 흔적을 그대로 살려내는 놀의 미학은 소재 본연의 가치를 존중하는 로로피아나의 철학과 깊이 있게 맞닿아 있다.

이번 시그니처 백 컬렉션은 로로피아나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소재에 대한 이해와 장인정신이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보여준다. 절제된 구조와 촉감에 집중한 접근은 각기 다른 백들을 하나의 일관된 언어로 연결한다. 로로피아나는 이를 통해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과 기능성의 균형을 조용히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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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에디터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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