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모드 서울, 제24회 졸업작품 패션쇼 성료
올해로 개교 25주년을 맞은 에스모드 서울(이사장 박윤정)이 지난 14일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졸업작품 패션쇼와 특별전 ‘EYES ON 25’를 성황리에 마쳤다.
2014년 에스모드 서울 졸업작품 패션쇼는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란제리 전공 학생들의 5개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3년 동안 스틸리즘(의상디자인)과 모델리즘(패턴디자인) 과정을 익힌 각 전공별 총 94명의 24회 예비 졸업생들 작품 309점이 이날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소개됐다. 특히 오후 7시에는 패션업계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59명의 외부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남성복 전공 안세진이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면도기에서 보이는 블레이드, 네트 호일, 라인 등의 요소를 소재개발, 텍스처, 컬러, 실루엣 등을 재구성해 심사윈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에스모드 파리에서 가장 뛰어난 패턴 디자인 작품에 수여하는 금바늘상은 여성복 전공 김진경에게 돌아갔다. 그녀의 작품은 클래식한 남성복 오버 사이즈 아우터를 바탕으로 아르데코 시대의 기하학적인 패턴과 현대 건축물에서 보여지는 직선의 형태를 모던한 컬렉션으로 옮겼다.
장혜림 에스모드 서울 교장은 “에스모드에게 25주년은 앞으로의 25년을 어떻게 잘 이끌고 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라며 “에스모드 서울이 저력과 파워가 있는 패션 학교로 자리잡기까지 도와준 패션기업 및 브랜드, 그리고 학생들과 그들을 뒷받침해주는 학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졸업작품발표회에 참석한 크리스틴 발터 보니니(Christine WALTER-BONINI) 에스모드 파리 교장은 “개교 25주년을 맞은 에스모드 서울은 독창성과 작품의 완성도에 있어 매년 놀랍고, 전 세계 다른 에스모드 분교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며 “현재 세계 패션업계가 한국 디자이너를 주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에스모드 서울 학생들의 컬렉션을 인터내셔널 무대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에스모드 서울 졸업작품쇼의 헤어와 메이크업은 준오헤어와 준오아카데미에서 협찬했으며 동동장학재단, 두산잡지 보그코리아, 더울마크컴퍼니, 벤텍스, 신성통상 지오지아, 아레나옴므플러스, 아즈텍, YKK한국, 주한프랑스문화원, 좋은사람들, 패션그룹형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현대홈쇼핑, 에스모드 인터내셔널 등에서 수상 학생들을 위해 부상을 제공했다.
# 2014년 제24회 에스모드 서울 졸업작품발표회 수상자
▶ 심사위원대상 : 안세진(남성복)
▶ 금바늘상 : 김진경(여성복)
▶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상 : 김희현(여성복)
▶ 현대홈쇼핑상 : 김지훈(남성복), 김희현(여성복)
▶ 좋은사람들상 : 엄하은(란제리)
▶ 프랑스문화원장상 : 박정훈(여성복)
▶ 동동최우수상 : 박정은(아동복)
▶ 동동우수상 : 송재경(아동복)
▶ 지오지아상 : 김헌수(남성복)
▶ 울마크상 : 하준길(여성복)
▶ 패션그룹형지상 : 이신애(여성복)
▶ YKK한국상 : 윤정섭(남성복)
▶ 아레나옴므플러스상 : 이도규(남성복)
▶ 보그코리아상 : 최민경(여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