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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케이프, 국립공원과 ‘슬로우 탐방’ 본격 시동

노스케이프, 국립공원과 ‘슬로우 탐방’ 본격 시동 | 1

노스케이프 ‘국립공원 탐방대’가 슬로우 탐방을 알리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패션그룹형지는 26일 역삼동 본사에서 노스케이프 관계자 및 국립공원 탐방대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국립공원 탐방대는 기존의 정상 정복형 산행 문화에서 벗어나, 자연을 배려하고 공감하며 즐기는 슬로우 탐방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추진하고 노스케이프가 물품 및 활동비 후원을 맡았다.

노스케이프는 지난 4월 말부터 탐방대 모집을 시작해 총 15명의 국립공원 탐방대원을 선발했다. 선발된 탐방대는 5명씩 3개조로 나뉘어 총 3개월 간 공통 미션 및 팀별 미션, 돌발 미션 등을 수행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원해 슬로우 탐방 캠페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미션은 캠페인 홍보를 위한 아이디어 도출 및 실행, 뮤직비디오 만들기, 해설사와 함께 지리산 국립공원 탐방하기 등으로 직접 슬로우 탐방을 체험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이다.

이날 노스케이프는 탐방대원 15명에게 자사 브랜드 재킷, 티셔츠, 팬츠 등 아웃도어 의류 풀 세트 및 배낭, 등산화, 모자 등 용품과 소정의 활동비를 제공했다.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는 공식 수료증과 국립공원관리공단 감사장을 수여하고, 우수 팀을 선발하여 별도 시상식도 마련할 계획이다.

강동익 국립공원 관리공단 차장은 “기존에 촉박한 일정으로 정상 정복에 의미를 두는 산행은 극심한 경쟁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며 “슬로우 탐방은 자연을 공감의 대상으로 여기고 육체적 건강과 더불어 정신적 건강을 도모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백배순 노스케이프 전무는 “국립공원 탐방대가 슬로우 탐방을 알리는 동시에 국민들에게 국립공원과 자연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활약해주길 기대한다”며 “우리 사회에 슬로우 탐방 문화가 자리 잡도록 노스케이프가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패션그룹형지와 노스케이프는 지난 2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자연생태계 보호와 건전한 탐방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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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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