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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서강대에 30억원 쾌척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서강대에 30억원 쾌척 | 1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 에서 건립 중인 ‘남덕우 경제관’ 건립을 지원을 하기 위해 발전기금 30억원을 기부했다.

17일 서강대학교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마리오아울렛 홍성열 회장, 서강대 유기풍 총장, 김홍균 경제학부 학장 등이 참석했다. ‘남덕우 경제관’은 고(故) 지암(芝巖) 남덕우 전 국무총리의 업적을 기리고자 서강대학교에서 건립 중이며, 학생들을 위한 강의실과 우리나라 경제발전 과정에 대한 자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홍성열 회장은 1980년대 패션 브랜드 ‘까르뜨니트’를 론칭해 일본 등으로 수출까지 진행하며 국내외 니트 패션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었다. 이후 2001년 ‘마리오아울렛’을 오픈하며 도심형 아울렛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울렛으로 성장시켰다. 투철한 기업가 정신과 불굴의 집념을 발휘해 폐허가 된 구로공단 지역을 세계적인 패션 메카로 탈바꿈한 장본인이다.

유기풍 서강대학교 총장은 “기부의 뜻을 소중히 기리며 서강대가 최고의 교육 환경에서 최고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소중히 사용할 것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은 “국가경제에 이바지한 남덕우 전 총리의 업적을 기리고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힘쓰는 서강대와 뜻을 함께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꿈을 향해 열심히 뛰는 후배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국가 발전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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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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