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패션위크에 오른 ‘디디에 두보’ 새 컬렉션
디디에 두보가 뉴욕패션위크 무대에 올랐다.
세정(대표 박순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패션위크에서 프렌치 센슈얼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DIDIR DUBOT)의 ‘줄리아 로이펠드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줄리아 로이펠드 컬렉션’은 디디에 두보의 글로벌 뮤즈이자 아트 디렉터인 줄리아 로이펠드(Julia Restoin Roifeld)가 직접 준비한 작품으로 클래식하고 미니멀적인 구조가 특징이다.
강렬한 날카로움과 빛을 형상화한 실루엣을 절묘하게 결합시켜 섬세함과 대담함으로 표현되는 현대 여성의 양면적인 모습을 담았다. 또한 반지와 이어커프에는 양귀비 꽃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해 확고한 여성성을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컬렉션에는 건축가이자 아티스트인 허이 부이(Huy Bui)가 ‘PLANT’을 컨셉으로 전시공간을 구성, 나무와 직사각형 황동 프레임으로 모듈화된 쇼케이스 위에 주얼리를 선보였다.
디디에 두보 관계자는 “디디에 두보는 중화권 및 유럽시장 확장에 힘써왔다”며 “이번 뉴욕패션위크에서의 성공적인 컬렉션 공개를 발판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디에 두보는 2013년 론칭 후 여러 개의 반지를 착용하는 프렌치식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유행시키고 차별화된 시그니처 아이템과 한류 바람을 타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4년 홍콩의 하비 니콜스(Harvey Nicolson)백화점에 입점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하이산 플레이스(Hysan Place)에 입점하며 중화권 시장을 확장해 왔다. 지난 7월에는 파리 꼴레뜨 입점을 통해 유럽시장 진출에 첫발을 디뎠다. 이달 말에는 홍콩에 1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