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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연말 시즌오프 최대 세일 나선다

백화점, 연말 시즌오프 최대 세일 나선다 | 1

17일부터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이 연말 시즌 오프에 나선다.

관련 업계는 지난 한달간 시행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연말 시즌 오프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분위기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18일부터 주요 해외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시즌오프 행사는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남녀 수입의류, 컨템포러리, 잡화 등 해외패션 브랜드의 2016년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올해 시즌오프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를 대비해 지난해보다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20~30% 늘린 것이 특징이다.

18일부터 오일릴리·겐조·랑방·페트레이·벨스타프 등 20여개 브랜드, 25일부터는 비비안웨스트우드·드리스반노튼·에르마노설비노·질샌드 등 해외 명품 브랜드가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다음달 1일부터는 센존, 아르마니 등이 차례로 참여한다.

해외패션 브랜드의 이월 상품 할인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무역센터점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는 20일까지 총 200억 규모의 '럭셔리 수입·프리미엄 아우터 대전'을 진행한다. 막스마라, 비비안웨스트우드, 질샌더 등 2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코트, 슈즈 등을 30~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33개 모든 점포에서 오는 18일부터 해외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를 연다. 210여개 해외 브랜드 제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18일에는 코치, 막스마라, 멀버리 등 70여개 브랜드가 시작하고 25일부터는 발렌시아가, 돌체앤가바나, 지미추 등이, 12월1일에는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등이 세일에 들어간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외투 물량을 50%가량 늘렸다.

신세계백화점도 47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세일행사를 한다. 오는 17일부터 12월4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신세계 단독 브랜드, 해외 유명 브랜드 등이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받는 1+1 행사, 10만원 미만 실속 외투만 모은 ‘아우터스페셜’ 등 행사도 한다. 24일부터는 분더샵 여성, 분더샵 남성, 분더샵클래식, 핸드백컬렉션, 슈컬렉션, 트리니티 등 신세계백화점 단독 매장에서 30% 시즌오프 행사를 시작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코리아 페스타 세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워 오랜만에 내수경기가 활기를 띄었다”며 “올 연말 시즌 오프에는 해외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들이 참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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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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