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쇼핑시즌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국내 패션 및 유통 업체가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계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전역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로 국내 업체들도 이에 맞춰 최대 90%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썸브랜드의 데님 캐주얼 브랜드 ‘이스트 쿤스트(ist kunst)’가 블랙 쇼핑 위크(Black shopping week)를 진행한다.
이번 블랙 쇼핑 위크는 론칭 5주년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레스포색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레스포색코리아닷컴에서 오는 21일부터 제품 소진시까지 일품목 최대 90%까지 깜짝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디젤(DIESEL)도 11월 미국 최대 할인 쇼핑 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최대 40% 할인 행사와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다.
디젤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단 3일 간 전국의 디젤 매장과 온라인몰 SI빌리지닷컴에서 진행되며 의류와 액세서리를 포함한 이번 가을겨울 시즌 전체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디젤 블랙 프라이데이 파격 할인은 일 년에 단 한 번 진행된다.
아웃도어 브랜드 팀버랜드(Timberland)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F/W 신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며 일부 매장에서는 최대 70%의 할인율을 보이는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미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Marmot)는 2월 4일까지 반값 프로모션을 펼친다. 수입 의류와 침낭, 텐트는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배낭, 장갑, 모자 등의 아웃도어 용품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년에 단 한번 이월 상품이 아닌 신상품들을 가장 큰 할인 폭으로 선보이는 만큼 다양한 소비층 확장은 물론 기존 마니아층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LF가 전개하는 미국의 컨템포러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콜한(COLE HAAN)은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온라인 유통가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유니크한 디자이너 셀렉숍 W컨셉은 최대 70% 할인행사를, 위즈위드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최대 90% 할인에 나선다.
위즈위드는 25일 금요일 00시부터 24시간 동안 실시되며 할인행사는 패션 어패럴, 백&슈즈, 액세서리를 포함 뷰티, 리빙 등 전 카테고리의 약 24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1,900개 이상의 인기 아이템들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위즈위드는 지난해 ‘타임 딜(Time deal)’ 이벤트를 통해 초특가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타임 딜은 시간대 별로 진행되는 이벤트로 행사당일 오전 10시, 오후 2시, 6시, 7시 정각에 맞춰 특정 상품을 한정수량, 파격 할인가에 선보이는 행사다.
엔에이치엔위투 역시 자사 4개 쇼핑몰을 통해 ‘WE TOGETHER FAMILY SALE(위 투게더 패밀리 세일)’ 할인 프로모션을 30일까지 진행한다. 패밀리 할인 프로모션은 NHN위투가 서비스하는 1300K, 1200m, 가방팝, 멀티팝 등 총 4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된다.
오픈마켓인 11번가는 캐나다구스, 뱅앤울룹슨, 루이비통, 코치, 일리 등 100여개 브랜드 참여, 최대 50% 할인 행사를 펼친다.
블랙프라이데이 전후 2주간 11번가 해외쇼핑 매출은 ‘12년 대비 ‘13년은 54%, ‘13년 대비 ‘14년 97%, ‘14년 대비 ‘15년 48% 증가하는 등 일년 중 매출을 증진시킬 수 있는 대표 프로모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조두연 SK플래닛 글로벌추진 유닛장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 대응하기 위해 11번가는 몇 달 전부터 해외 셀러와 가장 좋은 상품을 최고의 가격대에 선보이기 위한 작업을 했다”며 “이번 세일기간 11번가 고객들이 국내 쇼핑하듯 편안하고 안전하게 해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