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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랙프라이데이 특수 누리는 상품 따로 있다?

미국 최대 쇼핑시즌 블랙프라이데이가 본격 시작됐다.

블랙프라이데이는 한국시간 25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해 26일 오후 5시께 종료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전역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가 펼쳐지는 날로 일부 소매업체의 경우 이날에만 1년 매출의 70%를 달성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주요 유통업체들은 물론 제조업체들이 적극 참가하고 있다.

전미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에 따르면 블랙플라이데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국의 2016년 연말 쇼핑 규모는 6558억 달러(한화 약 774조 5000억원, 자동차, 가스, 외식 시장 제외)로 전년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오프라인 매출은 5388억 달러, 온라인 매출은 1170억 달러다.

협회는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쇼핑 장소로 백화점, 온라인 쇼핑, 할인점으로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은 비슷한 비율로 각각 56.6%, 56.5% 점유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은 전년대비 6.8% 성장률을 기록,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올해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 특징은 블랙 노벰버(Black November)로 세일 기간을 연장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주요 유통업체들은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세일 기간을 11월 한 달 동안으로 연장하고 있는데 아마존은 11월 1일부터 ‘Countdown to Black Friday’ 행사를 시작해 매주 특정제품을 선정하며 30~70% 세일 행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도 11월 초부터 ‘Pre Black Friday Deals’ 온라인을 통한 겨울 홀리데이(Holiday) 세일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Kohl’s, Target, Sears, Samsung, AEO 등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온라인에서 진행 중이다.

또 다른 특징은 제품의 유용성, 다양성 등이 온라인 쇼핑의 주요 항목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RetailMeNot의 홀리데이 전망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인 18~34세 소비자의 34% 이상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블랙 프라이데 쇼핑을 온라인으로 즐길 것이라고 밝혔다.

포브스(Forbes)도 지난해 미국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주요 요인으로 저렴한 가격과 무료 배송 때문이라며 올해도 같은 이유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블랙프라이데이 인기 상품은?

그렇다면 블랙프라이데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은 뭘까?

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연말 선물로 기프트 카드 61%, 의류 및 잡화 53.5%, 책, 게임 등 취미 놀이용품이 32% 점유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 소비자들의 69%가 기프트 카드를 선호하는 반면 남성 소비자들은 53%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남성 소비자들의 41%는 전자제품을 선호하는 반면 여성은 24%에 그쳤다.

연말 쇼핑 시즌 주요 전자 제품은 인공지능 스피커, 웨어러블 기기, 드론, 블루투스 스피커 등 이 쇼핑 선물로 각광받고 있으며 최근 신성장 분야로 주목 받고 있는 인공지능 AI(Artificial Intelligence) 스피커가 연말 특수 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헬스케어, 스마트 시계 등 웨어러블 기기들이 연말 시장에서도 폭넓은 매출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스마트 스피커, 드론 등은 스마트 기기 보편화와 연말 모임 및 파티 등 다양한 야외활동에 필요한 제품으로 각광받는 품목으로 조사됐다.

화장품, 찻잔, 양초 등 저렴하고 품격 있는 선물세트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화장품 매장인 ULTA, L’OCCITANE, Sephora 등에서는 50달러 이하의 저렴한 제품으로 미 소비자들의 연말 선물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연말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연말 송년회 등의 모임에 사용되는 컵 및 찻잔 세트 소비가 증가할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특수상품은 장난감으로 선물 시장 창의적이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에서는 연말 주요 장난감 선물 리스트를 발표했는데 해치멀스(Hatchimals)가 1위로 선정됐고 이는 호기심 자극뿐만 아니라 해치멀스의 부화를 통한 교육용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2위를 차지한 코드 네임(Code Names) 보드 게임은 올해 보드게임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연말 가족 모임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난감으로 손꼽히고 있고 3위는 블록셀로(Bloxels)로 소비자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키는 게임기가 선정됐다.

코트라는 우리나라 수출기업들도 연말 쇼핑시즌 세일 특수 시즌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온라인 구매가 증가 및 11월 내내 온라인을 통한 상품 구매 증가는 한국의 수출 기업에는 희소식으로 오프라인보다 쉽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현지 온라인 유통망을 이용해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크리스마스에 맞는 할인율 제공으로 제품 판매를 고려해야 된다.

저렴한 가격, 무료 배송을 선호하는 소비자 심리에 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의 1순위로 저렴한 가격을 꼽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을 제공할 경우 미국 연말 시장에서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빠른 배송을 위해 미 현지 물류창고 확보, 재고관리 등도 고려해야 되어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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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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