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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럽, 한국 전문 ‘왕홍’ 양성프로그램 성료

왕홍

중국 왕홍을 한국으로 초청, 이들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럽은 최근 중국 왕홍 5명을 초청, 한국에서 6박7일간의 양성 프로그램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왕홍은 중국 인터넷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을 일컫는 ‘인터넷 유명인’을 의미하는 ‘왕뤄홍런(網絡紅人)’을 줄인 말. 수년전 한국의 파워블로거나 유튜브 스타와 비슷한 개념이다.

스타럽의 양성 프로그램은 왕홍들이 한국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왕홍들은 6박7일간 아이돌 전문 양성 기관인 라라엔터테인먼트에서 연예인 교육을 받기도 했고 강남의 최고급 호텔인 오크우드 호텔에서 강남 문화 생활을 체험했으며 인천의 길병원을 방문하여 한국의 의료 산업에 관한 전반적인 강의를 받기도 했다.

또한 왕홍들은 코스메틱 전문 면세점인 리얼참 면세점에서 화장품 등 국내 코스메틱 제품에 관해 3일간 교육을 받고 장단점을 꼼꼼히 따진 뒤 이를 중국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도 했다.

중국 인터넷 방송 ‘이즈보’를 통해 중계한 생방송에서는 방송 20분만에 중국 현지 동시 접속자 4만 명과 누적 시청자 15만 명을 돌파해 왕홍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스타럽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그동안 왕홍을 초청, 단순히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1회성 행사에 그친 적이 많았다. 하지만 한국 전문 왕홍 양성 프로그램은 이들을 체계적으로 교육 시킨 뒤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한·중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왕홍을 전문으로 육성하는 ‘아이와’의 허잉 대표도 “한국 기업들은 중국 내 왕홍의 변화를 무시한 채, 단순히 팔로우가 많고 외모가 뛰어난 왕홍만 찾는 단계”라며 “이런점에서 스타럽과의 한국 전문 왕홍 육성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마케팅 플랫폼으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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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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