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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패션, 온라인 셀렉트숍 ‘힙합퍼’ 인수

힙합퍼

여성복 전문기업 바바패션그룹(회장 문인식)이 온라인 셀렉트숍 ‘힙합퍼’를 인수했다.

지난 2000년 6월에 탄생한 힙합퍼는 무신사와 함께 국내 스트릿 패션 문화를 선도해온 1세대 셀렉트숍이다. 입점 브랜드는 약 1000여개로 회원은 약 120만명을 보유중이다.

2000년대 초반 인디 문화가 점차 확산되면서 성장해온 힙합퍼는 2000년대 중∙후반경 대중들의 관심이 사그라지자 잠시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2010년부터 하위문화(서브컬처)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었다.

바바패션, 온라인 셀렉트숍 ‘힙합퍼’ 인수 | 1

그러나 함께 성장해온 무신사는 이커머스에 집중한 반면, 힙합퍼는 야침차게 준비한 복합 문화 공간 ‘541Lab’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 둘의 극명한 차이가 났다.

한편, 바바패션그룹은 이번 힙합퍼 인수와 관련해 패션과 IT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패션문화를 선도해 나갈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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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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