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더샵 청담, ‘울마크 프라이즈’ 컬렉션 팝업 오픈
업사이클링과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
‘2020년 울마크 프라이즈(IWP)’의 파이널리스트 메리노울 컬렉션이 9월 27일까지 분더샵 청담에서 단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는 울마크 프라이즈에서 뛰어난 컬렉션을 선보였던 디자이너인 블라인드니스, 펜첸왕, 보터의 메리노울 컬렉션이 판매된다.
이번 울마크 프라이즈 파이널리스트 컬렉션 단독 론칭은 국내 유일의 울마크 프라이즈 리테일 파트너인 ‘신세계백화점 분더샵’이 전세계에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후원하기 위해 기획한 특별 행사이다.
블라인드니스의 컬렉션은 심화되는 해양오염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전체 공정에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물을 적게 사용하여 친환경적인 것이 특징이다. 가능한 플라스틱을 배제하고 지역 장인들과 협업하여 자연발효과정을 통해 식물에서 추출한 염료를 개발하였다. 부서지는 파도, 밀리터리 실루엣, 한국의 전통 염색 기법의 이미지가 컬렉션에 조화롭게 융합되어 있다. 다른 색상으로 염색한 울 섬유가 바다 표면의 깊이와 파도를 표현하고 밀리터리 실루엣은 바다를 지키는 새로운 수호자를 상징한다.
펜쳉왕의 파이널리스트 컬렉션은 전통 중의학과 식물성 염료에 영감을 얻어 인류가 패션을 통해 웰빙과 명상을 어떻게 영위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 컬렉션은 옥과 마노와 같은 젬스톤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 유지를 위해 젬스톤들을 신체의 중요한 경락의 자리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로컬 예술가와 장인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식물과 허브차에서 추출한 천연염료를 울에 사용하여 화학염료에 대한 지속가능하고 자연적이며 환경 친화적인 대안을 제시하였다.
보터의 파이널리스트 컬렉션은 카리브해 섬 주민들이 DIY를 통해 주변에 있는 흔한 것들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과정에 영감을 받았다. 새로운 이야기들은 이용할 수 있는 사물이나 자료로 큐레이션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업사이클링된 울 소재를 사용하여 고전적인 실루엣에 쿠튀르 감성을 더했다.
울마크 컴퍼니는 울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니고 있으며 세계 섬유 및 패션업계와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고의 천연 섬유이자 프리미엄 의류 소재인 호주산 울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칼 라거펠트와 입생 로랑 등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업계 등용문으로 알려진 유서 깊은 인터내셔널 패션 어워드 ‘울마크 프라이즈(IWP)’를 통해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 및 후원하고, 전 세계에 메리노울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울마크 컴퍼니는 호주의 6만명의 울 목장주와 울 산업을 대표하며 호주산 울에 대한 연구와 개발, 전세계 시장에서의 홍보를 담당하는 비영리회사인 오스트레일리안 울 이노베이션(Australian Wool Innovation)의 자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