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섬유패션 디지털 페어 ‘e-프리뷰 인 서울’ 성료

효성, 태광산업 등 76개사, 다양한 제품 선보여

지난 9월 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섬유패션 디지털 페어‘e-프리뷰 인 서울’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프리뷰 인 서울은 당초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계획하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행사로만 진행되었으며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테마로 총 76개사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효성티앤씨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Regen, 태광산업 대나무섬유 Bambusel, 케이준컴퍼니 오가닉 코튼 등 최근 섬유패션산업의 가장 큰 트렌드인 친환경 제품들이 사진, 동영상, 3D 룩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형태로 선보였다. 텐셀/린넨 등 프리미엄 친환경 제품 전문기업 ‘신진텍스’, 인조모피분야 선도기업 성신알앤에이,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 몬로제이코퍼레이션 등은 3D 룩북 형태로 최신 제품들을 소개하였다.

9/7~9/9일간 진행된 화상 상담회에는 Calvin Kelin, Americal Eagle 등 9개국 30개사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하여 국내업체 32개사와 총 74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금번 상담회에 참가한 Hugo Boss의 제품개발 수석 Cathy(캐씨)는 “퀄리티 높은 재활용 제품들을 소싱하려한다. 추가로 이메일로 상담할 예정이다”라고 하였으며 참가업체 D사는 “바이어가 협업의사를 표현하며 공장방문을 희망하는 등 적극적인 상담이 이뤄졌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차로 인해 실시간 화상상담이 어려운 바이어들과는 KTC 뉴욕지사를 통한 대리상담 마케팅을 진행하였다. 국내 12개사가 사전 발송한 제품들을 바탕으로 매칭된 DKNY, Marc Jacobs 등 미주지역 글로벌 바이어 15개사와 총 75건의 대리상담이 진행되었으며 향후 KTC 뉴욕지사는 참가업체-바이어간 후속상담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e-프리뷰 인 서울은 국내 섬유패션 전시회 중에서는 첫 시도되었던 온라인 전시회였던 만큼 사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으며 뉴노멀 시대에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의 방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이다.

온라인 전시기간 동안 방문자는 약 1만명, 공식 유튜브 채널 조회수는 1만 1천회를 기록하였다. 현재 약 700여개 제품이 등록된 마켓플레이스는 참가업체-바이어가 언제든 소통을 할 수 있도록 PIS 홈페이지에서 연중 상시 운영되며 참가업체 수 및 제품 수는 향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내년 PIS는 ‘21.9.1(수)~9.3(금)까지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온라인 전시기능을 대폭 강화한 온·오프라인 융합 전시회로 개최된다.

111 Likes
7 Shares
0 Comments

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Related Articles

답글 남기기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