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 슈즈 브랜드 ‘아나키아’를 아시나요?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 이슈가 확대되고 있다. 제품의 친환경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장애물이 아닌 기회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패션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이 필수인 시기다.
이러한 사회적 트렌드 속에 지난해 창업한 아니키아(ANARCHIA)의 출발은 지속가능패션이다.
그 고민의 출발로 탄생한 브랜드가 업사이클링 슈즈 ‘아나키아’다.
‘아나키아’는 지난해 7월 재생가죽을 이용한 신발이라는 친환경 프로젝트로 시작된 업사이클 브랜드다. 최근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도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환경을 지키는 제품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가 높아져 가고 있는데 이러한 상품이 바로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아나키아’의 착한 가치로 만들어진 4번째 제품 첼시부츠
최근 들어 젊은 10~20대 소비자를 기반으로 가치소비, 자원순환 제품에 대한 업사이클링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스위스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이 대표적이다.
‘프라이탁’은 93년 브랜드 런칭 이래로 버려지는 트럭 방수천을 원재료로 사용하며 ‘지속 가능성’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실천해왔다. ‘아나키아’는 버려지는 폐가죽이나 재생가죽을 이용해 신발을 만든다. 가죽 쓰레기는 국내에서만 매년 396톤이 버려지고 중국에서는 1,000배가 넘는 가죽 쓰레기가 매립, 소각되면서 환경 오염을 일으키고 있다.
5초 만에 신고 벗는 쉬운 워커
‘아나키아’는 버려지는 폐가죽과 재생가죽을 이용하며 ‘지속 가능’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실천중인 작지만 탄탄한 기업이다.
그 결과 아나키아는 중소 업사이클 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한편 지난 9월 2일 환경부에서 인정한 환경형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젊은 소비자 인식변화에 인기 상승…와디즈에서 인기
5초 만에 신고 벗는 쉬운 워커
아나키아에서는 자투리 가죽과 재생가죽을 활용해 새로운 신발을 만들어 냈고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시그널을 받고 있다.
최근 국내 크라우드 펀딩사 와디즈를 통해서 총 11,000% 이상 펀딩 목표를 달성했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여성 워커를 9월 14일 펀딩 시작해 3,000% 넘는 펀딩액을 달성했다.
임희택 아나키아 대표
‘아나키아’의 착한 가치로 만들어진 4번째 제품 첼시부츠는 펀딩 기간 10일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3,009%((12월 29일 기준) 펀딩액을 달성 중이다.
또한 김포공항 특별상점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며 업사이클 제품에 대한 대중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또한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아나키아는 최근 800만원 상당의 청소년 신발을 성동구에 기부했다. 이 제품은 지역내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성동장애인복지관 등 7개 기관 청소년들에게 전달됐다.
‘아나키아’의 착한 가치로 만들어진 4번째 제품 첼시부츠
아나키아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자원순환과 가치변화다.
임희택 대표는 “‘아나키아’는 창업 1년 만에 매출액 1억 2,000만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소의 목숨 260마리, 물 39t, 화약 약품 1,5t, 가죽 1만1,700평의 자원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나키아’는 폐가죽&재생가죽을 이용한 신발 제작 및 대중화를 통해 무분별하게 소각되고 버려지는 자원을 이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서포터들과 함께 자원순환과 가치변화를 이끌겠다”며 “환경과 기술을 더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을 통해 더 나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아나키아는 최근 800만원 상당의 청소년 신발을 성동구에 기부했다.
TIP ANARCHIA history
2017 프로토 타입 브랜드 ‘아나키스트’ 론칭
2018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창작터 BM 사업화팀 선정
한양대학교 Yolth Impact forSDGs 대상 수상
2019 환경부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최우수상
업사이클 브랜드 ‘아나키아’ 론칭
2020 환경부 중소 업사이클 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환경부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