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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몰로 컬처스퀘어, SPA 전략 통하나?…40% 매출 신장

트레몰로 컬처스퀘어, SPA 전략 통하나?...40% 매출 신장 | 1세정(대표 박순호)의 남성복 브랜드 트레몰로(TREMOLO)가 지난해 SPA형 브랜드 ‘트레몰로 컬처스퀘어’로 새롭게 리뉴얼 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05년 론칭한 트레몰로는 어려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 상권 중심의 대형 유통점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합리적인 가격에 질 높은 상품을 제안하며 대형 유통점 리딩 브랜드로 선전해왔다.

여기에 다변화된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2013년 6월 SPA를 표방한 트레몰로 컬처스퀘어로 새롭게 단장하며 매출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이른 더위에 따라 트래블 캐주얼 콘셉트의 린넨재킷, 반바지, 면스판바지 등 여름 아이템 등이 판매 호조를 보여 전년 상반기 대비 평균 매출 약 40% 이상의 신장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 500억 원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몰로는 기존의 클래식&모던 캐주얼에서 새로운 젊은 감성의 스마트한 트래블 캐주얼 콘셉트를 더해 제품 구성을 강화했다. 또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홈플러스 인천작전점 트레몰로 매장을 리뉴얼 오픈하며 전속모델 이상윤 팬 사인회를 통한 스타 마케팅도 펼쳐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중심이었던 유통망도 롯데마트, 아웃렛 등으로 다각화시켜 지난해 140여 개였던 유통망에서 올해 180개의 유통망을 목표로 두고 있다. 올 6월초 유통망 158개.

트레몰로 안상우 사업부장은 “최근 해외 직구 및 대형 SPA, 수입 컨템포러리의 강세 속에서 트레몰로는 차별화된 유통망과 상품 전략으로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며 “올해 F/W시즌에는 기존 남성정장과 캐주얼라인에 양말, 속옷 등의 일부 액세서리라인까지 추가해 브랜드를 볼륨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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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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