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테 2016 S/S 컬렉션 ‘올림픽 정신을 담았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가 지난 12일 뉴욕패션위크에서 2016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에서 펼쳐지는 4대 패션위크 중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는 뉴욕패션위크는 하이엔드 브랜드의 제품들을 실용적인 디자인과 함께 선보여 최신 유행의 초시가 되는 곳이다. 또한 세계 일류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이 매 시즌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며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코스테 2016 S/S 컬렉션에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Felipe Oliveira Baptista)가 올림픽 정신을 담은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 C.D는 “라코스테는 2014년부터 프랑스 국가 대표팀의 공식 유니폼을 담당하는 파트너로 활동해오고 있다”라며 “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프랑스 국가 대표팀 공식 유니폼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특별한 만남에 앞서 2016 S/S 컬렉션을 통해 축제의 막을 장식한 것이다”라고 전했다.이번 컬렉션에서는 올림픽 현장의 다이내믹하고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완연히 느낄 수 있다. 이는 1930년대부터 시작된 올림픽에 대한 미학적인 연구와 라코스테의 아카이브가 결합된 창조물이다. 특히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 국기에서 영감을 받은 상징적인 그래픽 컬러가 리드미컬하게 표현됐으며, 다양성과 함께 하나됨을 추구하는 올림픽의 스포츠 정신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각국의 국기는 물론 올림픽 운동장과 선수들의 모습 및 복장 또한 이번 컬렉션의 영감이 됐다. 엘라스틱 밴드 소재의 의상을 체조선수 운동복을 연상케 하며, 대담한 프린트가 장식된 판초와 코트는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국기를 몸에 두른 채 경기장을 누비는 승자의 장엄한 모습을 연출한다.또한 액세서리 라인의 경우 라코스테의 아이코닉 아이템인 피케 셔츠에서 모티브를 얻은 ‘L.12.12 백’부터 1960년 르네 라코스테가 직접 신었던 신발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한 웨지 스타일의 여성화 ‘르네 스니커즈’, 뛰어난 접지력의 남성용 트래킹화 ‘LS.12’ 등 다양성이 강조되는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 C.D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스포티즘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스포츠 활동부터 일상생활까지 조화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에브리데이 웨어’를 제안하고 싶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한편 라코스테 2016 S/S 컬렉션 현장에는 닉 우스터(Nick Wooster), 스콧 슈만 (Scott Schuman), 매디슨 비어 (Madison Beer), 아이멜린 발라드(Aymeline Valade), 새미 미로(Sami Miro) 등 유명 셀러브리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