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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입점 후 20대 구매 고객 비중 76% 달성

지그재그 브랜드관 입점사 ‘원더브라’ 20대 구매 고객 비중 76%

‘로서울’ 브랜드는 4월 매출이 전 달 대비 10배 증가

패션 테크 기업 크로키닷컴(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여성 쇼핑 앱 ‘지그재그’가 브랜드관 오픈 두 달 만에 입점 브랜드의 20대 고객 확보에 기여하며 억대 판매자를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로키닷컴은 브랜드관 입점사인 ‘원더브라’가 최근 지그재그에서 진행한 단독 기획전에서 20대 구매 고객 비중 76%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원더브라는 2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지그재그 입점 한 달 만에 브랜드 랭킹 1위에 올랐다. 매출은 입점 초기 대비 10배 이상 성장하며 입점 두 달 만에 억대 판매자로 성장했다.

원더브라는 기존 홈쇼핑 채널 중심으로 판매를 해오며 3040대 고객층이 많았던 브랜드였지만, 지그재그 입점으로 20대 고객을 다수 확보하며 젊은 브랜드로의 리브랜딩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원더부스트’ 라인은 지그재그 전체 베스트셀러에도 등극할 정도로 MZ세대 고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디자이너 브랜드 ‘로서울’은 브랜드 상품을 모아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 위크’ 진행 후 인기 브랜드로 급부상하면서 4월 매출이 전 달 대비 10배 증가했다. ‘포셰 크로스바디백’ 상품은 브랜드관을 대표하는 핵심 아이템으로 급부상하는 등 지그재그 주 이용자 층인 MZ세대에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지그재그는 입점사의 브랜드 스토리와 가치, 디자인, 상품 등을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브랜드 단독 기획전, 콘텐츠 테마 기획전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오는 6월 3일까지는 로서울과 함께 콘텐츠 테마 기획전을 실시하고, 대표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큰 장식이나 패턴 대신 가방 본연의 특징을 살린 로서울 브랜드 스토리를 통해 쇼핑의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크로키닷컴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패션에 관심 있는 MZ세대 여성 고객들이 모여 있는 플랫폼으로, 입점 파트너사가 타깃 고객을 확보하고 구매 연령층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브랜드관 입점사의 구매 연령대 확장을 통한 리브랜딩은 물론 신생 브랜드라 해도 상품성과 브랜드 스토리만 뛰어나다면 지그재그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그재그는 지난 3월 브랜드 상품만 모아 선보이는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의류 및 잡화 브랜드까지 서비스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현재 의류부터 가방, 신발, 액세서리까지 약 300개의 스트리트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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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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