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키스 해링 프린트의 스트리트웨어 컬렉션 출시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미국 팝아트의 전설,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사용한 남성 컬렉션을 선보인다. 키스 해링의 독특한 예술이 H&M의 후디, 티셔츠 등, 여름 시즌의 스트리트웨어와 만나 눈길을 사로잡는다.
키스 해링은 유머, 상징, 사회적 메시지를 통합한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적 언어를 만들어 내었으며, 그의 작품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 이번 컬렉션에는 해링 특유의 프린트가 들어간 슈즈, 반바지, 재킷과 같은 다양한 스트리트웨어의 필수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캠페인은 포토그래퍼 테오 웨너(Theo Wenner)가 촬영했으며 두 명의 신진 로컬 아티스트와 함께했다. 촬영 장소는 뉴욕 FDR 드라이브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이스트 할렘에 위치한 그 유명한 “Crack is Wack” 벽화가 있는 곳이다. 이 벽화는 해링이 양성평등, 마약 및 죽음에 대한 활동가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통해 어떻게 공공산업에 헌신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예시이기도 하다.
키스 해링의 예술은 세련된 미술 애호가부터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팝아트 발전에 중요한 단계로 여겨진다. 해링이 1988년 에이즈 진단을 받았을 때, 그는 에이즈 단체와 어린이 프로그램에 자금과 이미지를 전달하고 그의 작품의 유산을 관리하기 위해 키스 해링 재단을 설립하였다.
그는 1990년 2월, 3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 명성은 예술에 대한 해링의 관점을 결코 바꾸지 않았으며 그의 작품은 마지막까지 매력적인 순수함을 보여주었다.
이 컬렉션은 7월 1일부터 전국 H&M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HM.COM/KR)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