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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업계 연말 트렌드는 ‘I•O•U’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더욱이 코로나19로 모이기도 쉽지 않아 만남 대신 특별한 선물로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사람들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을 위해 패션업계에서는 트렌드와 실용성을 겸비한 럭셔리 연말 선물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코디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코닉한(Iconic) 스타일부터 고유한(Original) 디자인에 홀리데이 무드로 특별함을 더한 패션 아이템, 독특한(Unique)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들까지 다양하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중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선물 키워드 ‘I•O•U’로 명품업계 연말 트렌드를 살펴본다.

#Iconic (럭셔리 패션하우스의 상징적인 로고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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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CM>

선물 받는 사람의 취향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면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로고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물이 제격이다.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명확히 담겨 있는 아이코닉한 스타일의 패션 아이템은 다양한 스타일링에 적합하다.

MCM ‘큐빅 모노그램 나일론 토트’는 MCM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잡은 큐빅 모노그램 패턴이 프린팅된 토트백이다. 넉넉한 수납공간이 있는 것은 물론, 젠더리스 아이템으로 남녀 모두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MCM ‘큐빅 모노그램 레더 크로스바디’는 양각으로 새긴 큐빅 모노그램이 돋보이는 가방이다. 수납력과 이동성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크기가 다른 3가지 가방을 쓰임에 따라 탈착해 다양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다 화려한 홀리데이 분위기의 가방을 찾는다면 MCM ‘그레텔 큐빅 모노그램 자카드 크로스바디’가 제격이다. 오렌지톤 바탕의 큐빅 모노그램 자카드와 바케타 레더 트리밍, 24K 도금 금속 장식이 세련된 조화를 이룬다. MCM ‘그레텔 골드 스터드 비세토스 크로스바디’는 MCM의 꼬냑 비세토스 모노그램 코티드 캔버스에 골드톤 스터드 장식을 수놓은 가방이다. 블랙과 골드톤 메탈을 믹스한 체인 스트랩이 시크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MCM ‘실크 큐빅 모노그램 프린트 스톨’은 무채색 계열의 큐빅 모노그램 프린트가 스톨 전체를 덮고 있는 제품으로, 빨간색의 자수 큐빅 모노그램 패치가 포인트다. 스톨의 소재는 국제 재활용 표준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의 지속가능성 요건을 충족한 이탈리아 섬유회사 만테로(Mantero)의 리실크(Resilk)가 사용됐다. 겨울에 활용도가 높은 부드러운 감촉의 재생 실크 제품이므로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기도 하다.

#Original (고유한 디자인에 홀리데이 무드 더한 패션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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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프라다, 프라다 ‘리에디션 시퀸 리나일론 미니 백’, 프라다 ‘크리스털 로고 보석 지르콘 귀걸이’>

독창성 있는 오리지널 디자인에 홀리데이 무드를 가득 담은 에디션들도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프라다 ‘리에디션 시퀸 리나일론 미니 백’은 1980년대부터 이어져온 프라다의 호보백을 리나일론 소재로 재탄생 시켜 전체적으로 반짝이는 시퀸 장식을 두른 가방이다. 화려한 시퀸 디테일이 홀리데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방이나 옷 선물이 부담스러운 경우 쥬얼리도 마음을 전하기 좋은 선택지다. 프라다 ‘크리스털 로고 보석 지르콘 귀걸이’는 프라다의 유명한 삼각 로고를 925 스털링 실버로 제작한 귀걸이 펜던트다. 팔라듐 마감 처리와 지르콘으로 세팅된 삼각 로고 덕분에 단독 착용으로도 존재감이 상당한 제품이다.

#Unique (독특한 디자인의 개성있는 패션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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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펜디, 펜디 ‘오렌지 시어링 햇’, 펜디 ‘블랙 나파 가죽 하이힐 부츠’>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위한 선물을 준비한다면 개성을 표현하기 좋은 아이템을 염두에 두자. 펜디 ‘오렌지 시어링 햇’은 스트릿 감성이 느껴지는 디자인에 오렌지 컬러와 로고가 눈에 띄는 제품이다. 퍼 소재가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며, 보온성이 높아 추운 날씨에 안성맞춤이다. 스타일에 비범한 포인트로도 손색 없다.

찬 바람에 발끝까지 시린 겨울, 스타일에 엣지를 더하는 구두 선물을 추천한다. 펜디 ‘블랙 나파 가죽 하이힐 부츠’는 F 형태로 조각된 구조적 디자인의 골드 컬러 힐이 시선을 집중시키는 구두다. 가죽 소재가 발목을 감싸 보온성을 더할 뿐만 아니라, 발목을 슬림하게 연출할 수 있어 추운 날씨에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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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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