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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 휠라 꿈나무 클릭 행사서 일일코치로 변신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 휠라 꿈나무 클릭 행사서 일일코치로 변신 | 1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Sven Kramer)가 빙상 꿈나무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오늘(18일) 태릉 국제 스케이트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세계랭킹 1위인 스벤 크라머 선수와 함께하는 FILA 꿈나무 클리닉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7월부터 스벤 크라머 선수를 홍보대사로 임명해 후원하고 있는 휠라가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스피드 스케이팅 2차대회 참석차 국내 방문한 스벤 크라머 선수의 재능 기부 측면에서 마련된 행사다.

이를 위해 스벤 크라머 선수는 주니어 국가대표팀 선수 20명의 일일코치로 나선 것. 스벤 크라머 선수는 한국 주니어 대표팀과 함께 아이스 링크를 돌며 시범을 보이고, 자세를 교정해 주거나 기술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 휠라 꿈나무 클릭 행사서 일일코치로 변신 | 2

휠라 관계자는 “한국을 첫 공식 방문한 스벤 크라머 선수를 환영하는 동시에 2018년 평창올림픽 주역이 될 우리 주니어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주니어 대표팀 선수들이 동기 부여와 사기 충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스벤 크라머 선수는 “한국을 방문해 빙상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과 만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선수들이 꿈을 향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기억에 남을만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들의 미래를 함께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휠라는 지난 2012년부터 대한민국 빙상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7월부터는 네덜란드 빙상 대표팀과 스벤 크라머 선수 개인 후원에까지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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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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