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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하객패션, 정장룩 VS 세미 캐주얼룩

봄 웨딩시즌을 맞아 예비부부들의 결혼 소식이 부쩍 많아졌다. 주말마다 웨딩마치를 올리려는 신랑신부들로 결혼식장이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덩달아 바빠지는 것이 결혼식에 초대된 하객들이다. 지난번 참석한 결혼식에서 입은 룩을 이번 주에도 입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 당신에게 예를 갖추면서도 센스를 돋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 깔끔하고 차분한 ‘정장 룩’

Ⓒ 바버, 폴휴먼, 프레드릭 콘스탄트, 브레라, H&M
Ⓒ 바버, 폴휴먼, 프레드릭 콘스탄트, 브레라, H&M

가장 기본이 되는 결혼식 하객패션은 단연 정장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튀지 않아 신랑신부가 주목 받아야 할 결혼식장 하객패션으로 가장 인기 있는 스타일링이다.

재킷과 팬츠를 매치하여 도시적이면서도 지적인 정장 룩을 연출하는 하거나, 고급스러우면서 여성스러운 무채색의 원피스를 추천한다. 단 신부 느낌이 나는 화이트 색상의 드레스나 아우터는 피하는 것이 좋다. 다소 밋밋해 보인다면 워치와 안경 등 액세서리나 프린트가 들어간 실크 스카프를 함께 매치하면 센스 있는 포인트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 밝고 개성 넘치는 ‘세미 캐주얼 룩’

Ⓒ H&M, 롱샴, 가가밀라노
Ⓒ H&M, 롱샴, 가가밀라노

결혼식 하객패션으로 매번 수트 정장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하다 보면, 자칫 지루해 보이거나 단벌 숙녀로 기억되기 쉽다. 이럴 때 일수록 과하지 않으면서도 패션 센스 넘치는 세미 캐주얼 룩을 제안한다.

무채색이 아닌 너무 튀지 않는 한 가지 포인트 컬러의 원피스나 가방 혹은 신발에 포인트를 주어 튀지 않으면서도 생동감 넘쳐 보이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패턴이나 컬러감의 아이템으로 믹스매치 하는 것은 금물이다. 원 포인트 드레스를 선택했다면 비슷한 톤의 워치나 슈즈로 포인트를 주어 밝고 개성 있는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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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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