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을 통한 글로벌 진출 성공 전략
아마존서비시즈코리아(대표 박준모)가 9일 패션-섬유 관계자를 대상으로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아마존(B2C) 글로벌셀링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 이하 의산협)와 공동으로 진행된 아마존 글로벌셀링 설명회는 최근 전자상거래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수출 모델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아마존을 통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아마존의 원스톱 지원 프로그램인 FBA(Fulfillment By Amazon)를 활용한 해외진출 성공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FBA는 아마존의 자체 물류센터와 계약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물류배송, A/S, 교환, 반품 등을 대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고객 문의, 주문 접수 처리 등 전반적인 고객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아마존 FBA 이용하는 기업들은 5,000만명의 프라임 등급의 구매자들에게 무료배송 서비스와 더불어 2일 이내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즉 미국 현지 판매자와 동등한 입장으로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들이 판매하는 모든 제품들이 FBA 프로그램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 물류배송 창고까지 입고되기까지의 비용, 관세, 통관 등 모든 조건을 따진 후 결정해야 한다. FBA 는 일정 금액의 이용료와 별도의 수수료가 부가된다. 별도의 수수료는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고정비로 한 아이템당 2.5달러(이하 US달러)에서 3달러, 변동비는 적게는 아이템당 10센트부터 50센트까지 발생된다.
한편 아마존은 전 세계 2억 8000만 명의 구매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7월 한국지사 법인을 설립해 국내 기업들의 아마존 마켓 플레이스 입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