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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포틀랜드 라이프 웨어 ‘나우’ 론칭

블랙야크, 포틀랜드 라이프 웨어 ‘나우’ 론칭 | 1

포틀랜드 친환경 라이프 웨어 ‘나우(nau)’가 31일 양재 1호점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국내 전개를 시작한다.

2015년 블랙야크에서 인수 후 이번 추동시즌에 국내에 정식 론칭한 나우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로 나이키와 파타고니아 제품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했다.

나우는 ‘친환경 의류는 지루하다’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세련된 디자인에 오가닉 코튼과 리사이클링 다운, 폴리에스터 등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 또한 디자인 혁신을 거쳐 클린하고 모던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공정무역을 통해 인권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블랙야크, 포틀랜드 라이프 웨어 ‘나우’ 론칭 | 2

이와 더불어 유행을 타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품질로 무분별한 소비를 지양하는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영 철학으로 북미와 유럽, 일본 등에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나우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의 일과 여가 활동을 즐기는 삶을 사는 시티노마드를 타겟으로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은 물론 도심과 자연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단순히 액티브웨어의 고기능성을 사용하기 보다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실용성을 더욱 높였다.

이번 시즌 나우의 상품 비중은 의류 90%, 소품은 10%로 전개 되며 복종 비율은 남성복이 70%, 여성복이 30%로 다음 시즌부터는 여성복 비중을 늘려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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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만한 점은 지속가능한 철학을 가진 브랜드인 스웨덴의 팬츠 브랜드 ‘누디진’과 영국의 가방 브랜드 ‘밀리컨’을 함께 입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라이프 웨어 브랜드로써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같은 생각을 가진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이후에 액세서리와 리빙 제품 등을 추가로 입점해 추후 컬쳐&라이프스타일 숍으로 확장 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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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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