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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패스트패션에 도전?

아마존

미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Amazon)이 주문형 의류생산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주문형 의류제조 시스템은 섬유프린터 및 재단, 바느질 라인 외에도 카메라를 설치해 전체적인 제품제작 과정을 관리한다. 카메라는 생산 절차를 점검하고 섬유가 뭉치거나 늘어나는 등 재단 오류가 발생하면 이미지 분석으로 잘못을 자동으로 바로잡는다.

고객이 제품을 주문하면 컴퓨터로 인쇄해 재단에서 봉제까지 자동으로 진행이 되어 상품이 제작된다. 또한 완성된 제품의 사진을 저장하고 나중에 제품수정에 필요한 피드백도 제공한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주문한 고객의 주소 등을 참고로 생산 개수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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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이미 8개의 자체 의류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아마존의 패션 PB는 Franklin&Freeman, Franklin Tailored, James&Erin, Lark&Ro, North Eleven, Scout&Ro, Society New York 등으로 이번 특허 취득은 패션분야의 비즈니스 확장에 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 제조방법은 신발, 침구, 커튼, 수건 등에도 응용할 수 있으며 소재는 종이. 플라스틱, 가죽, 고무 등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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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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